10. 13

비마트에서 주문한 프레드 프로틴 케이크 얼그레이 맛
먹고 정말 깜짝 놀랐다. 맛없어서..
너무 맛없어서 찾아보니 오븐이나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는 거라길래
데웠더니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 맛없어서 포기했다.
나중에 엄마가 모르고 먹어봤다가
뭔데 이렇게 맛이 없냐고 하셨다.
역시 나만 맛없는 게 아니였어

마라탕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마침 후기 좋은 곳에서 배달비 무료 이벤트를 하고 있길래
점심으로 주문했다.

영롱한 기름국
이것저것 추가하긴 했지만 분명 1인분인데
양이 정말 정말 많아서 3명까지는 거뜬할 것 같다.

전날 비마트에서 주문한 나랑드 사이다랑 같이 먹었는데
제로콜라랑 다르게 전혀 대체당 맛이 안 나고 맛있었다.
마라탕이랑 정말 잘 어울려서 행복하게 먹었다.

저번에 산 다이소 핀셋으로 붙여본 스티커
확실히 위치 조준하기도 쉽고 지문 걱정도 없어서
왜 다꾸 필수템인지 알 것 같다.

원피스 인어 섬 분명히 몇 번이나 봤는데
왜인지 처음 보는 것처럼 신선했다.
오랜만에 봐서 그런 걸까?
10. 14

첫 끼니는 김치라면
요즘 그날이 다가오는 걸 식욕으로 느끼지만
항상 그렇듯 멈출 수 없다..

내가 핸드폰보다 열심히 들고 다닌 아이패드
케이스를 너무 오래 사용한 것 같아서 새로 주문했다.
10. 15

중고나라 알림 설정해놓고 며칠 동안 눈팅하면서 기다리다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한 와콤 타블렛
블루투스 지원되는 버전인데 저렴하게 구매해서 기분이 좋다.

예쁘게 나온 진비빔면.
여름에 식단 조절로 5킬로 뺄 수 있었던 건
부모님 주말농장 쌈채소 덕분이었는데
날이 점점 추워지면서 쌈채소가 줄어들고 있다.
쌈채소가 없으면 어떤 식으로 먹어야 될지 모르겠는데 고민이다.

엄마가 치킨 먹고 싶다고 하셔서
BBQ에서 후라이드랑 매운 양념 반반으로 시켰다.
BBQ 양념치킨은 싫어하지만 매운 양념은 좋아한다.
바로 먹는 것도 맛있지만
식은 양념치킨을 에어프라이에 구우면
양념이 바삭해져서 훨씬 맛있다.

치킨 먹고 엄마랑 퍼스널 쇼퍼를 봤는데
뭔가 정말.. 찜찜해지는 영화였다.
안 좋은 의미로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10. 17

아침에 날씨가 좋아서 강아지 산책 다녀왔다.

친구 만나러 가는 길에 본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귀여운 간판
아기자기한 분위기 때문인지 일본 느낌이 났다.
일본 여행은 언제 또 갈 수 있을까?
한남동 카페골목 같은 곳에 갔는데
사람이 엄청 많아서 무서웠다.

들어간 카페마다 전부 만석이어서 힘들게 찾은 카페
호프가든, HOPEGARDEN
생각 없이 들어갔는데 카페의 마크가 무척 취향이었다.

비엔나커피와 밀크티, 조각 케이크
9천 원짜리 밀크티는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시켜봤는데
비엔나커피랑 같은 크림이 올라가 있어서 밀크티가 조금 연해도 잘 어울렸다.
그래도 진하게 우려낸 밀크티를 기대한 나는 조금 실망했다.
10. 18

兄弟の杯..😭

직접 만든 마라파스타
파스타면이랑 어울릴까 싶었는데 정말 정말 맛있었다.
양배추가 신의 한 수였다.
레시피 사진 찍어놨는데 언제 올라갈지 모르겠다.


후식으로 먹은 홍시
10. 19

마라파스타 하고 남은 마라 소스를 어쩔지 고민하다가
인터넷에서 봤던 천러라면을 해 먹었다.
열심히 만들었는데 사진은 맛없어 보여서 슬프다.
이것도 레시피 찍어놨는데 조금씩 올려야지.
10. 20

반성의 다이어트 밥상.
이것만큼 간단한 게 없어서
요즘 좀 많이 먹었다 싶을 때마다 이렇게 먹는다.


처음으로 나이키 러닝을 써봤다.
달리면서 노래만 듣고 싶은데
런데이는 계속 이것저것 말하니까
노래를 잘 못 들어서 사용해 본 건데
런데이처럼 뛰다가 걷는 걸 반복하려면
내가 직접 시간을 보면서 조절해야 돼서 생각보다 훨씬 번거로웠다.
하던 대로 런데이나 해야겠다.

뛰고 와서 마신 크리스탈 라이트
물 500ml에 타니까 너무 진해서 희석해서 마셨다.
10. 21

아침부터 당근
JLPT N5가 일본어 기초를 다지기 좋다길래 구매했다.
우리 집에서 좀 떨어진 역에서 직거래했는데
책만 딸랑 가져오셔서 좀 짜증 났다.
그리고 편의점에서 산 불닭볶음면과 맥주

나는 봉지 불닭볶음면을 더 좋아하는데
집 주변 편의점에서는 안 팔아서 슬프다.

남은 맥주는 과자랑 먹었다.

청소하다가 몇 년 전에 드럼 배울 때 썼던
드럼스틱을 찾았다.
딱 4개월 배웠는데 좀 더 오래 배울걸 그랬다.
다음에 악기를 배운다면 드럼이나 베이스 배우고 싶다.
10. 22

농장에서 캔 고구마.
사진으로는 별로 안 커 보이지만
평생 봤던 고구마 중에서 제일 컸다.

제육볶음에 고구마, 양배추, 양파, 떡 이것저것 넣었다.
재료만 보면 닭갈비구나
다음에 먹을 땐 치즈도 준비해야지.

내가 좋아하는 떡이랑 고구마를 넣어서인지
최근 먹은 제육볶음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
엄청 오랜만에 돌아온 블로그.
글은 계속 안 올렸지만
언젠가 블로그에 올려야지 하면서 계속 사진을 찍어놨다.
조급해하지 말고 조금씩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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