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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요리

요리 ::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골뱅이 비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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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더운 날 나만의 소확행 골뱅이 비빔면

기분 안 좋을 때 맥주 한 잔과 넷플릭스를 틀어놓고 먹다 보면 정말 행복해진다.

 

 

 

재료

팔도 비빔면

골뱅이 통조림 (3-4알)

깻잎이나 상추

청양고추

 

 

 

진비빔면에 먹으면 더 좋을 것 같은 조합.

매운 걸 좋아한다면 꼭 진비빔면을 먹어보길!

 

요즘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나트륨 폭탄에 무뎌진 입맛을

고치기 위해 조금씩 노력 중이다.

처음부터 확 줄이면 분명 돌아갈 테니

먹던 음식에 채소를 추가하거나 양념을 줄이고 있다.

며칠 먹어본 결과 확실히 전보다 나트륨에 민감해져서

짠 음식을 줄이게 되었다.

 

 

우선 물을 올려놓고

물이 끓고 면이 익는 동안 재료를 손질해준다.

설거지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깻잎, 고추, 골뱅이 순으로 손질했다.

 

 

 

깻잎 가위로 간단하게 손질하기

 

요즘 깻잎을 자주 먹으면서 터득한 손질법이다.

이 방법으로 손질하면 도마나 칼 없이 빨리 먹기 좋게 자를 수 있다.

물론 깻잎뿐만 아니라 상추 등 다른 쌈채소를 고명으로 손질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우선 깻잎을 먹을 만큼 겹쳐놓는다.

나는 깻잎을 좋아해서 6장을 넣었다.

 

그림처럼 가위로 깻잎의 중간을 잘라준다.

 

그리고 잘린 선을 기준으로 접어서

먹기 좋은 폭으로 쭉쭉 잘라주면 끝이다.

 

 

 

고추도 가위로 잘라줬다.

매운 걸 좋아하는 나는 청양고추 2~3개를 넣는데

고추를 크게 자르면 비빔면과 잘 섞이지 않기 때문에

나는 최대한 작게 잘라준다.

매운 걸 싫어한다면 오이나 오이 고추 등

아삭한 채소를 추천한다.

신선하고 아삭한 채소가 중간중간 들어오는 게 정말 맛있다.

 

 

 

마지막으로 골뱅이를 손질해줘야 한다.

 

골뱅이 통조림은 양념이 되어있기 때문에

골뱅이를 씻지 않고 바로 사용한다고 한다.

그래서 채소와 골뱅이를 많이 넣어도

비빔면이 별로 싱겁게 느껴지지 않는다.

 

통조림에서 골뱅이를 먹고 싶은 만큼 꺼낸다.

나한테는 골뱅이 3-4알 정도가 가장 적당했다.

 

그리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나는 이가 별로 좋지 않아서 작게 잘라주는 편이다.

 

 

 

모든 손질이 끝나고 면이 익으면

면을 채에 거르고 쫄깃한 면발을 위해 찬물로 잘 씻고 물기를 털어낸다.

 

손질한 재료들과 그릇에 넣어주면 끝난다.

나는 안 넣었지만 취향에 따라 참기름이나 깨를 넣어줘도 맛있다.

 

 

 

올해 나의 여름을 책임져준 비빔면

엄마의 비빔국수가 생각날 때 먹는 나만의 별미.

자취 요리로 정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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